몇일동안 안좋았던 날씨에 영향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조황이 좋지 않았던 날이었습니다.
주꾸미, 갑오징어는 분명히 있는데 날씨의 영향으로 많이 예민해진 것 같습니다.
살짝 걸렸다가 바로 놔버리거나 에기에 붙어도 올리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루 종일 뜨문뜨문 올라오는 답답한 시간이었지만 간간히 올라오는 주꾸미, 갑오징어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오늘 저희배에서 주효했던 에기 종류는.
오늘도 변함없이 장원을 해주신 랭커 윤시순님의 기준으로 수박 요즈리 ㆍ흰색 야광 요즈리 ㆍ야마시타 고추장 ㆍ생미끼 포를 단 왕눈이 고추장 에기가 반응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가지채비 보다는 직결 채비로 봉돌과 단차 5센티 미만으로 진행하셨습니다.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 같고 바다속 상황도 안정되면 조황도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선미에서 남다른 실력으로 꾸준히 조과를 올려주신 김우진님이 일반 일등을 하셨습니다.
부쩍 추워진 새벽 공기 맞으시며 귀한 발걸음 해주셨는데 조황이 너무 안좋아 죄송 합니다.
오늘 승선하신 조사님 모두 안전하게 귀가 하시고 오늘 하루 추위와 저조한 조황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죄송하고 감사 드립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레드원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