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너울과 바람이 심한 하루였습니다.
거의 낚시배가 아니라 선상호텔이 된 듯 하네요..ㅎ
아침부터 한분한분 찾아오시면서 멀미약을 찾으시더니
어느새 선실에 한분 두분...
어떤 분들은 사이좋게 아침부터 2시까지 즐잠하셨다는 전설이...^^
그래도 어제보다는 날씨가 맑아서 조황은 좋은 듯 합니다.
오늘 오신 분들은 왠지 몇 분 제외하고 다들 계수기를 안쓰셔서
한마리한마리 일일이 다 세느라 고생들 하셨네요...ㅎㅎ
맘도 부자인 부자 두분이 오셔서 아버님은 102마리 아드님은 166마리..ㅋ
얼음깔린 거 없이 알짜로 갈치쿨러 꽉 채워가셨습니다..
저도 나중에 제 아들과 이렇게 낚시나 다니면서 살았음 하네요.. 넘 먼 미래일라나요...ㅎㅎ
100조기 클럽엔 총 6분...
97마리나 94마리 찍으신 분들도 계시는데..
진작 말씀하셨음 조금 더 해서 백마리 채워드리는 건데 이미 부저는 울린 뒤라 어쩔 수 없었네요...ㅎ
그리고 계수 안하신 분들도 아쉽게도.. 담 기회로...^^
오늘도 못잡으신 분은 30-50마리..ㅠㅠ 주무신 분이 하도 많아서...^^
왠지 배가 바뀌니 주무시는 분들이 더 늘어난 듯 합니다...
선실이 편해진건지.. 아님 제가 줄을 못잡아서 낚시하기 싫으신건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