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이지 출항을 할까 말까 고민에 고민에...또 고민을 했는데... 오늘 충항하는 인원 11명중 9명은 지인이고 두분은 단골 손님
취소를 하려해도 괜찮다,,,코에 바람이나 넣고 그냥 잼나게 놀다오면 되는거 아니냐 하면서 출항을 하자 하여 어쩔 수 없이 출항을 했습니다
한 동생이 저에게 ...(형님 어떻게 매번 출조 할 때 마다 고기를 잡겠습니까.. 고기 잡고 손맛 보는 것도 당연히 즐겁지만...예약 하고 낚시 준비 하고 출항 날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일주일을 버티게 해주고 출항해서 바다에 낚싯대만 드리우고 있어도 즐겁습니다 바닦인지 광어 입질인지 아직 확실히 구분은 못하지만 묘하게 긴장되고 그냥 낚시 그 자체가 저에게는 힐링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고기 안나올줄 알았어요.....)
이러더군요...제가 그래서 웃기고 있내 고기 못잡으면 짜증낼거면서 그렇게 말은 했지만...속으로는 고맙고 부끄럽더라구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대성호를 찾아주시는 조사님들께 세가지 (손맛,입맛,나눔) 즐거움을 드릴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날씨: 바람은 차가우나 햇빛은 따뜻한 하루~오후에 바람터지기 전까지....ㅠㅠ
물때: 사리물때 (저 122 고 702)
물색: 21일부터 25일까지 북풍과 남풍이 매섭게 불어닥쳐 콜라와 우유를 섞어놓은듯...(똥색)ㅠㅠ
조황: 광어 먹을만한거 2마리 우럭 여러마리
웜 색상: 핑크, 워터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