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5-20일 정도 시즌이 늦어지고 있네요..
거기에 좋은 물때엔 여지없이 날씨가 안받혀주거나 냉수대가 올라오는 악순환이 반복되서..ㅠㅠ
그래도 이제는 슬슬 수온도 올라오고 예전 패턴을 찾아가는 중으로 보입니다.
25일 10분정도의 조사님들을 모시고 출조하였습니다.
이날은 볼락이 거의 100마리 가까이 올라와서 나중에는 뽈락 없는 포인트로 찾아다니기도 했어요.
자잔한 손맛으로 계속 올리시느라 지루하진 않으셨다지만 왠지 뽈락은 조금ㅎㅎ
전체적으로 보면 우럭도 어느 정도 잡으시고 바다장어-아나고도 몇 마리 올라오고(대광어가 아닐까 잠시 마음 졸임ㅎㅎ)
간만에 잼있게 낚시하고 가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초보분 포함 어느 한 분 빠짐없이 골고루 꽝없이 잡아가셨다는게 가장 만족스럽네요.
광어도 한마리 안나오고 씨알이 전체적으로 좋친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게 생활 낚시의 묘미겠죠.
오신 분들 수고 하셨고 다음에는 씨알 좋은 놈들로 많이 잡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