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성호 선장입니다.

생새우 외수질 낚시에 대해서 많은분들이 질문을 하셔서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전 짜증나는 낚시보다 하루종일 즐거운 낚시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

다운샷과 외수질낚시를 병행 하게된 동기

저는 원래 다운샷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하루종일 낚시해서 많이 잡을때도 있지만 못잡는날도 있어서 일부 분들은 빈손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며 예전에는 씨알이 좋아서 1-2마리만 잡아도 괜찮지만 요즘은 씨알이 그리 좋지않은 깻잎사이즈가 많다보니 많이 서운한 낚시가 되더군요.

몇번 탐사겸 외수질을 다녀왔는데 아직은 수온이나 여건들이 좋지않아서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대체적으로 즐겁고 만족한 낚시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외수질을 병행해볼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농어가 잘나오면 농어도 잡고 참돔이 잘 나오면 참돔도 잡고 물때가 맞지 않으면 다운샷을 해서 광어도 잡는 방식으로요.

대상어---- 

             농어, 참돔, 광어, 우럭이며  모든 어종이 새우를 좋아합니다. 똑같이 낚시를 해도 생새우미끼가 

             입질도 빠르고 대물이 나옵니다.

             (한여름 광어는 웬지 생새우보다 웜을 좋아하는것 같구요...올해 확인해볼것임 )

낚시방법---

             어찌보면 단순할수도 있겠네요. 삼각도래에 한쪽은 원줄 또 한쪽은 봉돌 그리고 나머지 한쪽은 

             미끼를 달면 되구요.

             만드시기 싫으면 출조점에서 준비되어있습니다.

             농어는 거친 경사여나 어초위에서 놀기 때문에 선장이 어탐기를 보고 바닥에서 몇미터 올리라고 하면 

             거기에 맞춰서 올려서 입집이 들어오면 상황에 따라 챔질하시면서 릴을 감으시면 되고 

             참돔도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광어는 아시다시피 여바닥권에 있으니까 바닥에서 30센티정도(물속도,깊이,지형에 따라 다름)띄워서 

             낚시를 하심 됩니다.

작년에 우리선단에서 시간날때마다 생새우로 참돔타이라바 낚시하는 배에 같이 타고 참돔낚시를 해봤는데 생새우가 훨씬 반응이 빠르더군요. 마릿수도 훨씬 많았구요. 

정말 중요한건 초보자도 쉽게 할수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추세가 생새우 외수질로 변해가는 상황입니다. 말그대로 다잡아 낚시 추세라는 얘기지요.

낚시와서 즐겁게 노시고 상황에 따라 웬만큼 잡아가는 낚시가 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 생각과 조황이 어떠냐에 따라서 앞으로 변경이 될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괜찮은 낚시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계속 추진해볼 예정입니다.

혹시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문자로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6월7일 추가의견(대성호 선장)

외수질이라고 해서 농어만 잡으러 간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

저는 농어만을 잡기위해 외수질낚시를 하진 않습니다.

물론 농어가 잘 나와줘서 40-50마리 정도 나온다는 확신이 있다면 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잠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외수질을 할예정입니다.

광어가 잘나올때는 광어를 하고 다른게 잘나오면 그 장르를 한마디로 짬봉해서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는 모든 낚시의 기준은 다운샷입니다.

채비문제

우선 다운샷채비를 충분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외수질채비도 준비하시구요(샾에도 있습니다)

참돔을 잡을려고 하시면 출조점에 외수질용 참돔 바늘이 있습니다.

그걸 준비하시면 됩니다. 곧 참돔도 잠깐씩 같이 할예정입니다.

현재까지의 상황

다운샷+ 생새우외수질을 하는 이유가 "뭐든지 잡자"라는 겁니다.

새우는 1인당 약 15-20마리정도 가지고 가는데 지금까지는 대부분 개우럭 잡는데 사용했습니다.

앞으론 농어나 참돔을 잡기위해 사용할 예정이구요.

현재상황을 보면 다운샷만 하는것보다는 많은분들이 호응이 좋고 손님도 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상황이 드디어 광어가 새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한 10일 출조하면 8번은 성공하고 1-2번은 상황에 안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올해처음 하는거라 많이 부족한점이 있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어쨌튼 빈쿨러로 가시는일이 없는 낚시, 지루하지 않는 낚시를 해보겠다는게 제 뜻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의견을 주시고 거기에 따라 저도 준비를 하겠습니다.

항상 격려해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든든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